호텔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 스탠다드룸 (ibis Style Ambassador Seoul Myeongdong - Standard Room)

나라맥 2023. 7. 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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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서울 출장 일정 두 개가 애매하게 잡히는 바람에 숙소를 잡아야 했다.

혼자 몸을 뉘일 공간만 있으면 되기에 가장 룸레이트가 저렴한 곳을 찾았고, 이비스 앰배서더 스타일 서울 명동을 전날 예약했다.

(근처에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이 있어서 헷갈릴 수 있다. 두 호텔은 둘 다 명동에 있고 룸 가격이 비슷하지만 다른 호텔이다.)

 

혼자니까 당연히 스탠다드룸으로 예약했다.

조식 포함으로 예약할까 망설였지만 예약하지 않았다.

 

조식을 먹으실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아코르 호텔에서는 대부분 조식을 미리 예약 (조식 포함 룸을 예약하거나, 추가 서비스에서 조식을 추가하는 방법) 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앙증맞은 옷장. 1박의 출장이라면 불편하지는 않을 것이다.
높은 층고의 로비.
로비에는 근처 브루어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바를 외부 운영하는 듯 했다.
로비 바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은 없었다.
로비 소파. 잠시 쉬거나 밖으로 나가기 전 폰으로 검색할 때 사용했다.
호텔 건물 21층에 있는 르 바(Le Bar).
21층 루프탑 바에서 바라본 경치는 무척 좋았다.
내가 갔을 때 날씨가 정말 좋았던 것 같다.
21층 루프탑 바 옆으로 보이는 건물숲.
낮이라서 바는 운영하고 있지 않았던 것 같다.
루프탑 바 옆으로 보이는 세종호텔. 석양이 질 때 경치가 정말 좋을 것 같다.
저 멀리 남산서울타워가 보인다.
피트니스가 있었는데 크기가 정말 작았다. 원룸 크기 정도?
피트니스 룸 한켠에 놓여있는 락커와 아령들.
로잉머신과 러닝머신. 앞으로는 밤 경치가 보일 것 같지만, 불을 끄지 않으면 반사되서 잘 안 보인다.
목욕탕과 사우나가 있었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간대별로 탕을 통째로 빌리는 형태였다.
그림의 떡이었던 목욕탕과 사우나.
이비스 스타일 서울명동 층별 안내.
룸은 좀 낡았지만 기본은 했다.
작은 책상. 노트북을 놓고 작업하기 충분했다.
아코르 룸 키카드와 호텔 정보 QR 코드.
티비.
침대와 창문 옆으로 책상이 놓여있다.
기본은 하는 스탠다드 룸.
비데가 설치되어 있었다.
냉난방기.
세면대. 별다른 어메니티는 없다.
아코르 호텔은 프랑스 브랜드이다보니 환경에 더 진심이다.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 용기를 도입하고 있다.
화장실, 세면대, 샤워부스가 토요코인에서 볼 수 있는 조립실 모듈로 시공된 것 같다.


코로나 끝나면서 23년 5월에도 벌써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전역의 호텔 가격을 올리고 있는 듯 했다.

이비스 스타일 서울 명동의 로비, 복도,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친 사람들이 대부분 외국인이었다.

 

마치며

이비스 스타일 서울 명동은 저렴한 가격에 명동 쇼핑 거리, 남대문 시장, 남산서울타워에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호텔이다. 근처에 지하철역과 버스정거장이 많아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서울 주변을 관광하기도 용이하다고 생각된다.

 

내가 머문 스탠다드룸에서는 호텔이 다소 연식이 오래된 것이 느껴졌지만, 가격과 접근성을 고려할 때 기본기는 갖춘 룸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처럼 출장으로 서울에서 하룻밤을 묵는 사람들에겐 추천한다. 스위트룸은 안 묵어봐서 모르겠지만,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면 가격을 비교해보고 앰배서더 서울 풀만이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같은 더 좋은 호텔로 가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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